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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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한 종류를 고를지, 두세 종류를 맛볼지. HATONOMORI의 점심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카레 플레이트로 시작한다. 한 종류는 좋아하는 카레를 천천히 맛보고 싶을 때, 두 종류는 두 가지를 함께 담아 조합을 즐기고 싶을 때 어울린다. 세 종류를 주문한 방문객은 길쭉한 쌀밥과 나란히 담긴 카레를 맛의 균형을 살피며 먹었다고 한다. 시금치 치킨과 생선 카레를 함께 고른 사람은 향신료 향과 부드럽게 풀어지는 치킨, 새우의 풍미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매운맛을 더해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재미도 있다.
카레만큼 눈길을 끄는 메뉴는 비리야니다. 치킨 비리야니는 뼈째 내는 닭고기와 바스마티 쌀을 함께 지은 요리로, 실제로 맛본 사람은 카다멈과 정향을 골라내며 즐겼다고 한다. 치킨 65 비리야니는 매콤한 프라이드치킨을 올린 메뉴다. 토마토와 양파를 바탕으로 끓인 양고기를 넣은 머튼 비리야니도 있다. 원하는 카레를 조합하는 점심 메뉴와는 또 다른, 쌀 요리 중심의 선택지다.
저녁에는 작은 요리를 여럿 곁들이는 식사도 좋다. 고등어와 감자를 넣은 향신료 크로켓, 향신료 향이 나는 머튼 시크 케밥, 주문을 받은 뒤 만드는 따뜻한 안초비 감자 샐러드 등 카레 외에도 여러 나라의 요리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가 마련돼 있다. 음료에도 향신료의 개성이 이어진다. 직접 만든 SPICE COCKTAIL에는 향신료를 일주일 넘게 담가 둔 술로 만든 리큐어를 사용한다. 산초 진토닉이나 향신료 레몬 사워를 요리와 함께 즐겨도 좋겠다.
식사 뒤에는 망고 소스를 듬뿍 얹은 코코넛 판나코타, 표면을 노릇하게 구운 바스크 치즈케이크, 캐러멜라이즈드 견과류와 럼 레이즌을 넣은 누가 글라세가 기다린다. 점심의 카레부터 저녁의 작은 요리와 한 잔까지, 식사의 분위기에 맞춰 마무리 메뉴도 고를 수 있다.







